지난 토요일(6월 2일)에는 병원에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오셨습니다.

저 멀리 여러 나라에서 우리나라로 온 이주 여성분들이었지요.

마치 잔치집처럼 시끌벅적이었답니다.

아직은 한국말이 서툴기에 이주 여성들한테는 사실 병원을 찾아가 아픈 곳을 설명한다는 일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닐것입니다.

누군가 조금만 도와준다면 참 간단한 일일텐데 말이죠.

그래서~ 인정병원과 IAK가 두 팔을 걷어 올렸답니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 인정병원의 김병인 원장님을 비롯하여 여러 의사 선생님들과 간호사분들이 적극적으로 앞장 서 주셨고,

IAK 의료봉사단 단장님과 은평신문, 은평보건소에서도 협조해 주셨답니다.

은현교회에서도 많은 분들께서 자원봉사를 나와주셔 행복하게 손님을 맞이할 수 있었답니다.

이날 이주여성 43분께서 가장기본적인 검사를 비롯하여 자궁암, 난소암, 유방암, 갑상선암, 간염 등을

철저하게 검사 받았으며 자세하게 상담까지 받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오늘 손님 맞이는 이주여성에게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도 뜻깊은 하루였습니다.

우리 모두가 조금씩 남을 배려했던 하루, 할 수 있는 일을 나누었던 하루.

누구나 할 수 있는 있지만 하지만 아무나 하진 않는 일들.

이날은 우리 모두에게 나눔의 가치가 얼마나 크고 행복한지를 느끼게 해주는 날이었습니다.

모두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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