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과 출산과 더불어 산후관리도 중요합니다.
임신과 출산을 경험하신 여성들의 경우 골반이 틀어지는 등 체형이 변하게 되며, 산후비만과 산후통증을 수반하게 됩니다. 임신과 출산으로 저하된 체력을 보강시키고, 분만 시 발생한 출혈로 인해 부족한 혈액을 잘 만들어지게 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산후관리를 지켜주셔야 합니다.
분만 후 몸이 임신전의 상태로 회복하기까지 산모의 나이나 체질 등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6~8주 정도 걸리며 이 시기를 산욕기라고 합니다.
산후풍은 심한 경우 관절염으로 진행됩니다. 임신과 출산으로 인하여 약해진 뼈에 바람이 닿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관절이 드러나지 않는 옷을 입어주셔야 합니다. 내복과 양말 착용은 필수입니다.
너무 더운 곳에 있게 되 땀을 쏟게 되면 몸이 허해질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실내 온도는 20~22도로 하여 체온을 유지해야 합니다.
꽉 끼는 옷 보다는 헐렁한 옷을 입음으로써 붓기를 빨리 가라앉힐 수 있도록 합니다. 이 때에도 관절이 드러나지 않도록 옷 속에 내복을 갖춰 입어야 합니다.
출산 후 산욕기에는 찬물을 절대로 금해야 합니다. 목욕은 출산 후 3~4주 후에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많이 불편하시다면 목욕을 하기 보다는 물수건에 온수를 묻혀서 부드럽게 몸을 닦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여성의 89%는 출산 후 비만이 발생합니다. 임신 후 불어난 체중이 정상적으로 회복되려면 산욕기가 지난 6주부터 시작해 3~6개월이 지나야 합니다. 산욕기의 체중감소 정도는 임신 시 체중 증가 정도, 초산모, 직장생활로의 빠른 복귀여부 등이 관련되어 있으나 모유수유, 나이 등과는 무관합니다.
- 우울증이 오기 쉬우므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며, 수면을 충분히 취해 편안한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 변비와 치질이 올 수 있으므로 출산 후 3주째부터는 가벼운 걷기운동을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격렬한 운동은 약 3~6개월 이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출산 후는 영양관리도 중요하므로 계란, 두부, 콩,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생선 등을 잘 따져보고 가능한 많이 섭취하셔야 하며 그밖에 산모에게 좋은 미역국, 찹쌀밥, 들깨죽,호박죽, 꿀, 잉어 등을 챙겨 드시기 바랍니다.
- 성생활이나 목욕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4~6주 후에 가능합니다.
- 모유수유를 하지 않는 경우 분만 후 6~8주 이내에 생리가 제개 되는데 바로 임신 계획이 없다면 피임상담을 하십시오. 수유를 계속하신다면 피임방법으로 루프를 권합니다.